친근하고 귀여운 외모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이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7월 7일에 태어났고, 쌍둥이 판다의 이름 공모가 시작된 지 일주일에 접수된 이름이 3만 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들입니다. 과연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은 어떤 이름을 갖게 될까요?
푸바오 판다는?
푸바오는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이 우리나라에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오게 된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새끼로, 2020년 7월 20일에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습니다. 출산 당시 키는 16.5cm, 체중은 197g으로 태어났으며, 현재 에버랜드에서 사육하는 동물들 중 인기가 많으며, 푸바오 이름의 뜻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고 합니다.
푸바오가 강철원 사육사의 다리를 붙잡고 놀아달라고 조르는 귀여운 모습의 유튜브 영상이 크게 인기를 끌게 되면서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의 모든 판다를 자국 소유로 하고 해외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어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소유권은 중국에게 있어서 성체가 되면 중국으로 돌아가야합니다. 중국과의 협의를 통하여 푸바오가 4살쯤 되는 2024년에 반환될 예정입니다.
푸바오의 쌍둥이동생
2024년이면 푸바오는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지만, 2023년 7월 7일에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출산하게 되어 푸바오가 동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각 180g, 140g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쌍둥이 판다는 모두 암컷으로 50일이 넘긴 지금 몸무게가 2Kg으로 10배 넘고, 선명한 판다무늬를 드러내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쌍둥이 판다의 이름 공모
지난달 국내 최초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지어달라는 공모전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시하게 되었고, 공모 이벤트는 24일부 시작되었습니다.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 데 벌써 3만건이 넙게 접수되고 있습니다. 현재 판다 쌍둥이는 임시로 '1바오'와 '2바오' 또는 푸바오의 동생이라는 뜻으로 '동바오'와 '생바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공모전에 대다수는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그리고 언니 푸바오처럼 '바오(寶) 패밀리' 이름을 고려해 '○바오'로 정하자는 내용이 많았으며, 반대로 '바오'가 붙지 않는 이름으로 다양하게 접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에버랜드에서는 9월 3일까지 접수된 이름 중에서 10쌍의 이름으로 선별하여 11일부터 1차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그 후 득표순으로 선정된 4쌍의 후보를 대상으로 최종투표를 진행하여 10월 중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쌍둥이 판다 이름 공모 안내
모집기간 : 8월 24일 ~9월 2일
공모접수 : 에버랜드 SNS 네이밍 공모 이벤트에 댓글로 쌍둥이의 이름과 의미 작성
1차 온라인 투표 기간 : 9월 11일 ~ 9월 20일
에버랜드 홈페이지 1차 투표 진행 예정
2차 온라인 투표 기간 : 9월 25일 ~ 10월 06일
1차 투표 후 득표순으로 선정된 4쌍 후보로 최종 투표 진행 예정
최종 네이밍 발표 : 10월 중
전 채널 투표 결과 합산 후 선정 및 발표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을 이름을 공모할 때에 쌍둥이 판다들의 외모나 특징을 고려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이름, 발음하기 쉽고, 이름에 "바오"가 들어가 전세계 어디서든 가족임을 알수 있으면 좋다고 합니다. 푸바오의 이별은 예정되어 있어 아쉽지만, 푸바오만큼 쌍둥이 동생들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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