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프 온리>는 2004년에 개봉한 길 정거 감독의 작품으로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에는 미국 영국에서는 개봉하지 못하고 TV에 방영하였으나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동일한 장르의 경쟁작들이 동시에 개봉했음에도 100만 관객을 돌파한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로맨스 영화 중 '꼭 다시 봐야 하는 영화'로 자주 거론되었으며, 시간을 되돌리는 소재를 로맨스와 접목한 스토리로 남자 주인공이 사랑을 깨닫고 변해가는 과정이 이 눈물샘을 자극하여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 계산없이 사랑하라
성공을 꿈꾸는 워커홀릭 이안(폴 니콜스)과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은 연인 사이입니다. 성공을 위해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비즈니스 맨 이안은 사만다에게 충분한 시간과 관심을 주지 못합니다. 사만다는 이안에게 자신이 늘 2순위인 것을 서운해 하지만 이안을 먼저 생각합니다. 사만다는 졸업연주회를 앞두고 있었고, 이안은 투자설명회로 바쁘고 중요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이안을 위해 아침식사를 하다 손을 데이고, 이안이 중요한 파일을 두고 간 것을 알고 급히 설명회 장소로 갑니다. 갑작스럽게 설명회 장소에 출현하여 투자설명회가 망쳤다고 생각하고 사만다의 전화조자 받지 않습니다.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로 가던 중 이안은 택시기사의 충고를 듣게 됩니다. "그녀가 있음을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 문득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졸업연주회가 끝나고 식사를 하던 중 두 사람은 그동안 쌓았던 감정이 들어 다투게 되고, 사만다는 레스토랑 밖으로 나가 혼자 택시를 타고 하던 중 이안이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녀의 죽음을 눈앞에 보고도 인정할 수 없었던 이안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이안은 자신의 곁에 사만다가 있는 것을 보고 믿지 못할 정도로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녀가 다시 어제와 똑같이 반복하고, 어제의 일이 꿈이길 바라며 그녀의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어제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만다를 살리기 위해 이안은 상황을 바꾸려고 하지만 결국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안과 사만다의 마지막 하루.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자신의 모든 사랑을 깨닫고 그녀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하기로 합니다.
- 한국인이 뽑은 영화음악 선정 18위
OST 중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는 여자 주인공 제니퍼 러브 휴잇이 직접 부른 곡으로 사만다의 열정과 사랑을 담은 곡입니다. 이 곡은 영화의 주인공들 사이의 로맨스를 더욱 극대화시키는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사만다가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면서 부르는 장면에서 자주 사용되어, 영화의 분위기와 함께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멜로디를 담고 있습니다. 사만다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진솔한 가사는, 이 곡을 듣는 이들에게 감동과 위안을 전해줍니다. 제니퍼 러브 휴잇이 "You Pulled Me Through"와 "Never Give Up on a Good Thing"도 불렀으며, 그밖에 OST 곡들도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곡들로 구성되어 영화의 주제를 잘 반영하고, 우리가 사랑과 희망을 찾는 과정에서 겪는 많은 감정들을 표현합니다.
단 하루 라는 설정 안에 두 주인공은 서로의 삶과 서로의 가치를 알아가면서 서로 가까워지고 서로를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유한한 지, 그리고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시간이란 한 번 지나간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며, 누구에게나 한정된 양만큼 주어지기 때문에 시간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또한, 사랑이란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가치 있게 느껴지는 것이며, 그것은 언제나 노력과 희생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시간과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며, 현재의 순간을 살아가며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깨닫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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